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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나흘째..강원 화물.여객운송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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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무연탄업계 파업장기화 여부 '촉각' 전국철도노동조합의 무기한 파업이 29일 나흘째 이어지면서 강원지역 화물과 여객운송이 차질을 빚고 있다.

강원도 등에 따르면 평소 중앙선 138회, 영동선 50회, 태백선 40회 등 232회 운행하던 화물열차가 이날 영동선 2회를 제외하고 전면 중단됐다.

시멘트와 무연탄을 수송하는 화물열차가 파업 여파로 운행을 멈춰 서면서 도내 시멘트업체 등이 파업 장기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쌍용양회는 영월공장에서 하루 5천여t, 동해공장에서 하루 1천500t의 시멘트를 철도를 통해 운송했으나 파업 여파로 공급 차질이 빚어지면서 벌크시멘트 운송트레일러(BCT)를 통한 운송을 검토 중이다.

시멘트 업체 관계자는 "겨울철 건설 비수기인데다 파업에 앞서 비축분을 확보해 당분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다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공장을 가동하는 데 필요한 무연탄 등의 물류 수송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1일 50여 차례 운행으로 5천100여명의 승객을 실어 나르는 도내 여객 열차도 예비.대체인력 부족으로 대부분 멈춰 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춘천을 1일 38회 왕복 운행하던 경춘선 여객열차는 이날 20회로 줄었으며 영동선은 8회에서 6회, 태백선은 12회에서 8회로 각각 줄었다.

철도노조 강원지부 관계자는 "사측이 임금삭감과 성과급 연봉제와 정년연장 없는 임금피크제 등 8개에 달하는 임금 개악 안과 120여 개의 과도한 단체협상 개악을 요구하고 있어 파업에 나섰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파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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