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농림1차관 "고위공무원 가족 80명 직불금 수령"

관련이슈 '쌀직불금' 부당수령 파문

입력 : 2008-10-17 17:47:17 수정 : 2008-10-17 17:47:17

인쇄 메일 url 공유 - +

정학수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은 17일 "쌀 직불금을 받은 고위공무원의 가족은 모두 80명"이라고 밝혔다.

정학수 제1차관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전북도 국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고위공무원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본인 이름으로 쌀 직불금을 받은 사람은 3명이며 이 가운데 1명은 퇴직했다"면서 "또 고위공직자의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 등 가족 80명도 직불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 차관은 "이들 가족은 주로 시골에 사는 부모들로 실제 경작을 하는 등 (대부분) 적정하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엄정 조사를 통해 부당 수령이 확인되면 지원금을 모두 환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위공무원의 조사 범위는 장·차관 등 정무직과 고위공무원단 및 가족 등 7천500여 명이다.

정 차관은 23일 농림수산식품위의 국정감사에 자진 출두해 의원들이 요청한 쌀 직불금 수령자 명단 등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조이현 '인형 미모 뽐내'
  • 키키 지유 '매력적인 손하트'
  • 아이브 레이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