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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고사 20%이상 반영하는 대학 9곳

입력 : 2006-08-21 14:41:00 수정 : 2006-08-21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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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의 40~70 % 차지 ''당락좌우''…통합교과형 출제 증가 추세 2007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모집에서 논술고사 반영률이 20% 이상인 대학은 9곳이다. 이들 대학은 다른 전형요소보다는 논술이 당락을 크게 좌우한다. 전형요강과 논술 출제 유형을 알아본다.
▲고려대=1095명을 뽑는 일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25%, 논술 70%, 서류 5%를 각각 반영한다. 수시 1학기부터 통합교과형 논술고사를 출제하고 있다. 여러 개 지문을 제시한 뒤 이들의 관계를 염두에 두고 공통 주제를 파악하는 문제가 대표적 유형이다.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해 출제되며, 동점자는 논술 성적이 앞선 수험생이 합격한다.
▲동국대=665명을 모집하는 일반우수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지정 교과 성적만으로 7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논술 40%로 합격자를 가린다. 통합교과형 논술로 120분 동안 150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단문요약형(100∼300자) 3, 4문제와 논술형(500∼600자) 1문제가 계열별로 나온다. 수정액을 사용할 수 없고 최종 답안은 연필로 써서는 안 된다.
▲서강대=250명을 선발하는 학교장추천 특별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60%)와 논술(40%)로 2∼3배수를 먼저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80%)과 구술고사(2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지난해 수시 2학기에서는 핵심어를 넣어 답을 완성하는 문제를 선보였다.
▲서울대=특기자 전형 중 인문계열(122명) 지원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사범대를 빼면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3배수 이내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100%, 구술고사 60%, 논술고사 40%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논술고사는 자료제시형으로 제시문에 한자가 혼용될 수 있으며, 180분 동안 2500자 내외(±300자)로 작성하면 된다. 도표와 함께 다수의 제시문을 출제해 자료를 해석하고 자신의 주장에 맞게 제시문을 활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유형을 자주 출제한다.
▲성균관대=794명을 뽑는 일반학생 전형은 학생부 50%, 자기평가서 10%, 논술 40%를 각각 반영한다. 통합교과형 논술로 150분 동안 계열별로 실시된다. 답안 작성 때 연필은 사용할 수 없다. 제시문을 이용해 글을 구성하거나 실험설계를 검증하는 문제 등이 자주 나왔다.
▲숙명여대=각각 451명과 159명을 선발하는 학업우수자, 리더십우수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로 5배수를 가려낸 뒤 2단계에서 학생부 40%, 논술 60%로 합격자를 뽑는다. 통합교과형, 자료제시형으로 출제되는 논술에선 120분 동안 인문·자연계 공통 문항, 계열별 문항 하나씩 푼다. 공통 문항은 1000자(±100자), 계열별 문항은 500자(±50자)로 각각 작성한다.
▲이화여대=420명을 뽑는 성적우수자 특별전형은 학생부 40%, 논술 50%, 구술고사 10%를 반영한다. 언어·수리 논술을 구분하지 않고 150분 동안 계열별로 실시된다. 수시 1학기부터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되면서 자료나 통계의 해석을 요구하는 유형이 등장했다.
이 밖에 한양대는 실생활이나 사회현상에서 나타나는 여러 문제를 간단한 수학적 사고로 접근해 판단하고 분석하는 형식의 수리 논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경희대는 주로 가치 판단 또는 사고력을 묻는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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