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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꼬부부 대명사’ 송중기-송혜교, 결혼 2년도 안돼 ‘파경’

입력 : 2019-06-27 10:06:24 수정 : 2019-06-27 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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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절차…"원만한 합의 희망" / 어제 법원에 신청접수…합의시 확정판결 효력
배우 송중기(34·왼쪽)와 송혜교(37) 부부가 2017년 10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마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톱스타 부부인 송중기(34)와 송혜교(37)가 결혼한지 2년도 안 돼 이혼절차를 밟게 됐다.

 

배우 송중기는 27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절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며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중기는 전날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협의에 따라 이혼을 결정하는 절차다.

 

가사소송법에 따르면 재판을 통해 이혼하려는 부부는 원칙적으로 먼저 조정을 신청해야 하고, 그렇지 않고 소송을 내면 법원은 사건을 조정에 회부해야 한다.

 

양측이 조정에 합의하면 확정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다만 조정에 성공하지 못하면 이혼 재판을 하게 된다.

 

한류 스타인 송중기와 톱여배우인 송혜교는 2016년 선풍적인 인기를 끈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주연으로 인연을 맺고 현실에서도 연인 사이가 됐다.

 

이후 2차례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하던 두 사람은 이듬해 7월 열애를 인정하는 한편 결혼 계획까지 동시에 알렸다.

 

둘은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같은해 10월3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후 간간이 주로 중국 매체에서 결별설이 제기됐으나 각자 작품 활동에 충실한 채 결혼생활을 이어왔다.

 

송혜교는 지난 1월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송중기와 같은 소속사 후배인 박보검과 호흡을 맞췄으며, 현재 새 작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tvN 주말극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 중이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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