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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소…무게 1톤에 키 1.9미터

입력 : 2016-11-25 18:42:55 수정 : 2016-11-25 18: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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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 있는 동물원에 세계에서 가장 큰 소가 기네스북에 기록에 올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의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몸무게가 1톤에 달하는 홀스타인종 황소 대니얼는 발굽부터 기갑(소의 양어깨 사이)까지의 길이가 1.93미터에 달해 세상에서 가장 큰 소로 기록됐다.

기존 기록은 미국 일리노이주 오렌지빌의 젓소 볼로섬으로, 이 소는 발굽부터 기갑까지 길이가 188㎝였다. 볼로섬은 지난해 죽었다.

소의 주인인 앤 팔리은 “대니얼은 건초와 빵을 좋아하고 성격이 온순해 누구나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알아듣고 뛰어가곤 한다”고 말했다.

대니얼은 원래 팔리의 친척이 운영하는 농장에 살았다. 친척이 사망한 후 팔리는 대니얼을 물려받았고, 돌보기가 쉽지 않아 동물원에 맡긴 상태이다. 팔리와 동물원 관계자들은 대니얼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거처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동물원 관계자는 “거대한 가축을 돌보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대니얼은 매일 약 23㎏에 달하는 건초를 먹어치우고 70㎏의 배설물을 배출한다“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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