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일본 인터넷 매체 카라피아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캔비에 사는 니키와 팀 엄벤하워 부부의 반려견 라우디가 인스트그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13살이 된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인 라우디는 가족과 함께 산책을 나설 때마다 독특한 외모 덕분에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
라우디가 이렇게 관심을 받는 것은 라우디의 눈 주위 털이 하얗기 때문으로 불과 1년까진 전체가 검정 털이었다고 한다.
개가 걱정된 부부는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은 결과 ‘색소가 부족해서 생기는 백반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백반증이 몸에 해가 되진 않지만 이런 모습 때문에 강도로 오인한 경찰이 총을 쏴 죽을 고비를 넘겼다.
주인 니키는 “눈에 생긴 병으로 지금은 인기스타가 됐다”며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아프지도 않고, 지금은 고양이들과 사이좋게 지낸다”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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