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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로 만든 먹음직한 '가짜 치킨'…공개된 제조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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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1-22 11:46:18 수정 : 2016-01-27 16: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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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로 만든 가짜 치킨. 얼핏 봐선 문제가 없어 보인다.
가짜 먹거리를 만들거나 유통하면 최대 ‘사형’을 선고하는 중국이지만 이런 엄벌에도 먹거리로 장난치는 범죄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중국 인민일보 등 현지 언론은 최근 인터넷에 ‘가짜 치킨’ 만드는 법이 나돌고 있다며 이를 모방해 유통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숙사에 생활하는 A학생은 룸메이트가 자신의 음식에 손을 댄다며 그를 골탕먹이기 위해 골판지로 가짜 치킨을 만들고 제조과정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공개했다.
* 따라 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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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먹거리를 만든 것만으로도 큰 문제지만 A학생의 룸메이트는 이 치킨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고, 그가 올린 글은 22일 현재 10만 4000번 공유되며 일부는 이를 따라 만들고는 맛을 더하기 위한 레시피 등을 공개해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장난삼아 만들어 먹어봤는데 조금 푸석푸석했을 뿐 큰 차이가 없었다”며 “외식할 때 내부를 꼼꼼히 살펴봐야겠다”는 웃지 못할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중국 공안에 따르면 가짜음식을 만들어 판매한 사람들은 대부분 ‘돈을 목적으로 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려는 중국의 이미지가 가짜 먹거리로 망가지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인민일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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