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지인 페이스북"이라는 글과 함께 페이스북 캡처 사진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페이스북에 "김연아와 김원중이 사귄 지 오래됐고, 빙상쪽 사람들은 어느 정도 다 아는 얘기"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원중 선수 실제로 보면 더 잘생겼는데 어릴 땐 연예인 급이었다"며 "집안도 좋고 행실도 바르고 선후배들에게도 다 잘한다"며 김원중을 칭찬했다.
이 글은 김원중이 김연아의 선택을 받을만한 외모와 성품을 지닌 청년임을 증언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글 말미에 "전 여친들 보면 지금 어느 정도 톱여배우"라고 적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해당 글이 실제 김원중의 후배가 작성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고려대 출신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인 김원중은 현재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상무) 소속이다. 그는 180cm의 큰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의 훈남 외모로 많은 여성팬을 거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연아와 김원중의 데이트 현장 사진과 함께 "2012년 7월 태릉선수촌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이 고려대 동문이자 같은 빙상종목 선수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아의 열애 보도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라며 김연아와 김원중의 교제를 공식 인정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