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여성 강간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의 전(前)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18일 박시후 전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금일 저녁 보도된 박시후씨에 대한 건은 현재 사실 확인 중에 있다”면서 “섣부른 추측과 억측을 자제해주시길 부탁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시후는 SBS 주말극 ‘청담동 앨리스’ 종영을 기점으로 이야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이날 서울 서부경찰서는 연예인 지망생 A(22·여)씨가 자신을 강간한 혐의로 박시후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인의 술자리에서 박시후를 만나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깨어나 보니 박시후의 집에서 강간을 당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번 박시후 피소건과 관련해 온라인상에는 ‘박시후 사칭 해명글’까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D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시후 입장’이란 제목으로 박시후가 성폭행을 저지른 게 아니라, 오히려 강간 당할 뻔했다는 내용의 가짜 해명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박시후 본인이 쓴 게 아닌, 일부 누리꾼의 자작글로 밝혀졌다.
경찰은 조만간 박시후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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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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