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차례 연기됐던 양육권 소송 심리가 13일(이하 현지시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당사자 간의 법정 외 사적 화해를 위한 시간을 더 주기 위해 다시 20일로 연기됐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잭슨은 프린스 마이클 주니어(12), 패리스 마이클 캐서린(11), 프린스 마이클 2세(7) 등 세 자녀를 남겼고, 이들의 양육권은 장남 마이클과 딸 패리스를 낳은 잭슨의 둘째 부인 데비 로우와 잭슨의 어머니 캐서린이 다투고 있다.
캐서린은 지난달 29일 양육권 청구소송을 제기해 임시 후견인 지위를 부여받았고, 로우는 언론 인터뷰에서는 자녀 양육권을 주장했지만, 아직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로우가 오는 20일 로스앤젤레스법원에 출석해 양육권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이라는 일부 보도가 있어 재판 결과가 주목된다.
일부에서는 로우가 자신이 낳은 두 자녀에 대한 양육권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나, 잭슨의 2002년 유언장은 캐서린을 세 자녀의 후견인으로 지명하고 로우에게는 어떠한 유산도 주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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