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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과 열정이 빚어낸 ‘아름다운 앙상블’… 전주공고, 관악 경연대회서 대상

입력 : 2025-08-18 15:36:46 수정 : 2025-08-18 15:36:46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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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업고등학교 윈드 오케스트라가 전국 최고 권위의 관악 경연대회에서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전주공고는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세종에서 열린 제49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윈드 오케스트라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제47회 대회 일반부에서 대상을 받은 지 2년 만이다.

전주공고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세종국악당에서 열린 제49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뒤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전주공고 제공

전주공고 윈드 오케스트라는 1946년 창단해 79년 역사를 이어왔으며 현재 1학년 30명, 2·3학년 각각 10명 등 총 5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2023년 제47회 대회에서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명성을 이어갔다.

 

이번 무대에서 학생들은 ‘March Blue Spring’과 ‘Flight of Valor’를 연주해 치밀한 호흡과 아름다운 앙상블로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김민수 지도 교사는 올해 처음 지휘봉을 잡아 대상을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전주공고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세종국악당에서 열린 제49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고등부에서 대상을 차지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주공고 제공

김 교사는 “짧은 시간에도 학생들이 보여준 몰입과 열정은 어떤 무대에서도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제자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홍학 교장은 “학생들의 끈기와 열정, 교육 공동체와 지역 사회의 응원이 함께 빚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공고 윈드 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6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관악 동문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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