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가 ‘특별자치도’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관광 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전북도는 관광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디자인 개발, 관리 체계 마련까지 종합적인 브랜드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4월까지 8개월간 관광 브랜드 개발 용역을 추진한다. 전북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반영한 슬로건과 브랜드 이미지(BI)를 개발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주요 내용은 △관광 브랜드 기본 목표와 추진전략 설정 △전북 핵심 관광자원과 정책 분석을 통한 브랜드 정체성 확립 △브랜드 차별화 전략 제시 △관광 브랜드 아이디어 공모전 추진 △슬로건·BI 디자인 개발 △브랜드 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전북도는 ‘함께 만드는 관광 브랜드’를 실현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슬로건과 BI 디자인 공모전을 열 예정이다. 선정된 브랜드는 기본형과 응용형 디자인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관광안내소 표지판, 홍보물, 기념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에 활용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롭게 개발하는 관광 브랜드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전북관광의 미래 방향성과 차별성을 담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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