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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kg 바이크’에 깔렸다...노홍철, 아찔한 사고에 결국 ‘휠체어’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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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08 10:21:15 수정 : 2025-08-08 10:24:04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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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홍철. 유튜브 채널 '노홍철' 캡처.

 

방송인 노홍철이 말레이시아 여행 도중 300kg 바이크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비행기 밖에 매달려 하늘을 난 노홍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노홍철이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며 다양한 액티비티를 접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노홍철은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바이크를 즐겼다. 다음 코스는 험준한 비포장 길을 달리는 더트. 그는 “솔직히 말하면 나는 바이크를 의외성이 많고 험난하고 자갈이 있고 진흙이 있는 데서 타는 것은 조금 별로였다”고 털어놨다.

 

다만 ‘오프로드가 재밌다’는 지인들의 말에 여러 코스를 경험하기로 마음먹은 것. 노홍철은 “신기한 게 내가 고른 바이크를 전에 탔던 사람이 넘어졌다고 하더라”며 “브레이크도 이상한 걸 확인한 후라 약간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노홍철이 부상이 생긴 이유를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노홍철' 캡처.

 

결국 노홍철은 라이딩 중 진흙 가득한 언덕길 위에서 사고를 당했다. 그는 “두 번째 바퀴를 돌 때 관계자가 ‘너 너무 잘 타니까 원래 갔던 길로 가자’고 제안했다”며 “원래 길은 평평하지만, 추천해준 길은 경사가 있고 바이크로 넘어가면 아래에 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선두 주자로 나섰던 지인은 무난하게 코스를 통과한 상황. 노홍철은 “원래 길로 가면 루저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나도 추천한 길로 갔다”며 “가자마자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내리막길에서는 흙탕물이 있어 너무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냥 지나가면 되는데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잡았다”며 “거기까지만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크에 깔렸는데 다행히 안전복을 입고 있었다”며 “넘어지고 쓸렸는데 바이크에 내 발이 껴있어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뒤에서 날 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더라”며 “저 사람이 내려오면 저 바이크에 내가 치이는 거고, 그러면 나와 그 사람도 다칠 수 있지 않으냐”고 걱정했다. 이에 분명 바이크에 깔려 못 나오고 있었음에도 초인적인 힘으로 나왔다고 한다.

 

해당 바이크의 무게는 약 300kg. 노홍철은 “구급차랑 메딕이 와서 상처를 봐주셨다”며 “응급 치료는 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욱신거리고 붓기가 올라오기 시작했지만 이대로 끝내면 아쉬울 것 같아서 로드까지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전했다.

 

한국으로 귀국 후 통증은 더욱 심해졌다고 한다. 이에 휠체어를 탄 모습이 자료화면으로 공개되기도. 그는 “이런 경험은 처음인데 공항에서 휠체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며 “병원 가서 각종 검사도 다 받았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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