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소비쿠폰 사용처… 대중음식점 1위 [뉴스 투데이]

입력 : 2025-08-07 18:20:22 수정 : 2025-08-07 22:47:04
김세희 기자 saehee0127@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41%로 최고… 마트·편의점 등 順
지급 첫 주 매출액 20%가량 증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식당과 마트 등 생활밀착업종에서 50%가량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신용·체크카드 가맹점 전체 매출액도 지난해 동기보다 5% 이상 늘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7일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2주간 9개 카드사에서 받은 소비쿠폰 사용내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5조7679억원 중 2조6518억원(46.0%)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는 대중음식점이 1조989억원(41.4%)으로 가장 많이 사용됐고, 이어 마트·식료품(4077억원, 15.4%), 편의점(2579억원, 9.7%), 병원·약국(2148억원, 8.1%), 의류·잡화(1060억원, 4.0%) 등의 순이다. 학원과 여가·레저는 각각 3.8%, 2.9%였다.

 

소비쿠폰은 소상공인 전체 매출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소비쿠폰이 지급된 첫 주인 7월4주(21∼27일)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전주(7월3주)보다 19.5%,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5주(7월28일∼8월3일) 매출액도 7월3주에 비해 8.4%,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기간은 9월12일 오후 6시까지며, 신청 다음날부터 11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를 제외한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 등이다. 소득 하위 90%를 대상으로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2차 신청은 9월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윤호중 장관은 “앞으로도 경기회복에 마중물 효과가 지속되고 민생경제가 개선되도록 소비쿠폰의 신속 소비와 추가 소비 진작 대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희 기자 saehee0127@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하츠투하츠 스텔라 ‘청순 대명사’
  • 하츠투하츠 스텔라 ‘청순 대명사’
  • 윤아 '청순 미모'
  • 최예나 '눈부신 미모'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