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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연차 교사 퇴직 4년 새 31% 늘었다

입력 : 2025-08-07 18:47:12 수정 : 2025-08-07 21:16:20
차승윤 기자 chasy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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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년 차 미만 380명 교단 떠나
“교권추락 여파… 제도지원 시급”

저연차 교사들의 중도 퇴직 비율이 매년 꾸준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시도별 중도 퇴직 교원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교직 경력 5년 미만 저연차 교사의 중도 퇴직 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도 퇴직 교원 수는 7988명으로 2020년(6704명) 대비 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5년 미만 저연차 교원 중도 퇴직자는 380명으로, 2020년(290명)보다 31% 증가했다. 중도 퇴직 비율도 4.3%에서 4.8%로 높아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저연차 퇴직 비율은 충남(0.28%), 전남(0.27%), 경북(0.27%) 등 지방은 서울(0.10%), 경기(0.12%)보다 높았다. 서울과 경기도 2020년 기록한 0.04%, 0.05%보다 높았으나 여전히 지방보다 낮았다. 김 의원은 “교권 추락,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교사들이 심리적 압박을 견디기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사가 존중받고 사명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권위를 회복하고, 합당한 보상과 제도적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차승윤 기자 chasy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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