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가 공동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스마트 건강서비스에 나섰다. 공사는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 7단지에서 ‘인공지능(AI) 시민건강 체력측정소’ 개소식을 전날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사물인터넷(IoT) 스텝박스와 모션인식 기능이 포함된 측정기를 통해 근력·근지구력·심폐지구력·유연성을 빠르고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이 같은 정보를 이용해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 강도 및 방법을 찾으면 된다.
이번 사업은 인천스타트업파크와 함께하는 공공실증 프로그램(Smart-X City) 일환으로 진행됐다. AI 시민건강 솔루션을 제안한 ㈜모이다에서 구축, iH 장소 제공과 현장 지원, 인천스타트업파크이 사업총괄을 맡았다.
향후 11월까지 실증을 진행하고 소프트웨어 및 운영 프로그램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iH 관계자는 “현지 입주민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상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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