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7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유턴을 위해 대기 중이던 또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8분쯤 부산 동구 중앙대로에서 A씨가 승용차를 운전하다 유턴을 위해 대기 중이던 60대 B씨의 승용차 우측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뒤집어졌고, A씨와 B씨가 다쳐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사고차량 견인을 위해 약 40분간 해당 도로 일부 차로가 통제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와 B씨 모두 음주상태는 아니었으나, A씨는 운전면허가 없는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무면허)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영상자료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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