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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치매 예방 식단관리 교육 신설

입력 : 2025-07-23 06:00:00 수정 : 2025-07-22 22:51:38
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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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영양사 상담 후 맞춤 가이드
정상·치매군 400명에 무료 제공

서울 송파구가 치매 대상자들을 위한 ‘내 머릿속 네모(NEMO) 밥상’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네모’는 신경을 의미하는 뉴로(neuro)와 메모리(memory)의 합성어다.

22일 송파구에 따르면 네모 밥상은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 개선에 특화된 영양프로그램이다. 치매 환자는 영양소 대사 능력이 저하돼 세심한 영양 관리가 필요하며 적절한 식단관리를 통해 증세를 완화시키고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전문 영양사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뇌 건강을 위한 맞춤형 식단 가이드를 제공한다.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초점을 맞추어 대상군별(정상군/치매군) 영양교육을 진행하고 대상자별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꼼꼼히 분석해 뇌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은 60세 이상 치매예방에 관심 있는 ‘정상군’과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치매군’으로 나누어 40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무료로 운영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치매는 더 이상 숨겨야 할 질병이 아니다, 이번 영양교육을 통해 치매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건강증진 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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