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문상필 회장, 전통시장서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셀레문’ 인기

입력 : 2025-07-22 15:09:36 수정 : 2025-07-22 15:09:35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어서 오세요. 삼겹살이 맛있어요.”

 

지난 16일 오전 11시30분쯤, 광주 북구 중앙동 금남로식당 앞에는 손님을 식당으로 안내하는 이른바 ‘호객꾼’이 눈에 띄었다. 바로 문상필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더불어민주당 21대 대선 조직본부 지역경제 활성화 위원장)이다. 문 회장은 이날 식당 밖에서는 손님을 불러모으고, 식당 안에서는 서빙을 하는 1인 2역을 했다.

문 회장이 이날 식당 봉사에 나선 데는 골목상권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셀러문’의 일환이다.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셀러문은 매주 지역 골목상권과 재래시장 등을 찾아가 상인들과 교류하고, 현장에서 판매와 홍보를 지원하며 함께 어려움을 나누는 생활 밀착형 민생 현장 탐방이다.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셀러문은 지난 19일 광주 북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말바우시장에서 처음 깃발을 올렸다. 그동안 말바우시장 장원방앗간을 비롯해 말바우시장 한양수산, 말바우시장 지용상회, 용봉동 한우촌 식육식당, 말바우시장 빛고을한과, 중앙동 루안바오 커피숍(김정호거리토크콘서트 김정호 거리 홍보), 중앙동 다락방아트센터, 중앙동 금남로식당 등 여덟차례 이어졌다.

 

문 회장은 특유의 밝고 친근한 모습으로 시장 상인과 인사 나누며, 매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직접 상품을 소개하고 구매를 유도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 활동을 펼쳤다. 소상공인의 고충을 듣고 시장 환경 개선, 소비자 접근성 제고, 홍보 강화 등에 대한 상인들의 애로와 건의사항도 꼼꼼하게 메모했다.

 

문 회장은 혼자만 가게에 오는 게 아니다. 주변의 모임에 속한 회원들과 같이 가게를 찾아 매출을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문 회장이 찾은 업소는 매출이 늘고 홍보가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지용상회 김정재 대표는 “요즘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이 줄어 걱정이 많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민생회복지원금은 정말 좋은 정책이다. 서민의 민생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전통시장을 찾는 발걸음도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이날 “이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의 노력이 바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민생경제 회복에 발맞춘 셀러문 프로젝트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역경제 체력 복원을 위한 지속적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또 “말바우시장처럼 지역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삶과 이야기가 깃든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이 살아나고, 대한민국 경제가 건강해진다”고  밝혔다.

 

셀러문 프로젝트는 매주 1회, 지역의 시장·상점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계속된다. 회차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채수빈 '완벽한 미모'
  • 채수빈 '완벽한 미모'
  • 이은지 ‘밥값은 해야지!’
  •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샤오팅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