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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방조”… 대구 남구의회, 정재목 부의장 제명

입력 : 2025-07-22 14:27:57 수정 : 2025-07-22 14:27:57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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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받는 정재목 남구의원(부의장)의 제명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적 구의원 8명 중 당사자인 정 부의장을 제외한 7명이 제명 여부를 묻는 투표에 참여했고,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정재목 남구의회 부의장이 음주운전 방조 논란과 관련해 공개 사과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7일 남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민간 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제명 권고를 참고해 정 부의장을 제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의결에 앞서 오전 9시부터 남구청사 앞에는 남구 주민 10여 명이 모여 정 구의원의 제명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탄원서를 제출했다.

 

정 부의장은 지난 4월 대구 달서구 한 도로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한 A(여·50대)씨의 옆 좌석에 탑승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정 부의장도 일정 거리를 운전했으나 혈중알코올농도가 훈방 처분 대상인 0.03% 미만으로 측정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지난달 11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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