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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버스 타는 백만장자 축구 스타…카바니의 검소한 일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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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18 14:40:25 수정 : 2020-11-18 15: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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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손 카바니

 

백만장자 축구스타의 검소한 생활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에딘손 카바니(33·우루과이)가 주인공이다.

 

카바니는 1600만파운드(약 234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또 10년 동안 유럽 명문 클럽들에서 활약한 만큼 상당한 재산을 축적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7년 작가 로만 몰리나가 집필한 카바니의 자서전에 따르면, 카바니는 휴가 때 마을버스를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몰리나는 “카바니는 고향인 우루과이의 작은 마을 살토에 가기 위해 6시간을 버스에 앉아 있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카바니는 이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에서 구단의 일반 직원들과도 잘 어울렸다. 자서전에 따르면 카바니는 이들과 종종 식사를 함께 했으며, 세탁실 직원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자서전에는 파리 생제르맹 시절 구단의 스폰서였던 의류 브랜드 ‘휴고 보스’ 광고 촬영 때 있었던 일화도 소개됐다.

 

당시 카바니는 광고를 촬영하면서 입은 옷이 마음에 들었고, 스태프에게 “이 옷을 살 수 있냐”고 물었다. 스태프들은 그냥 가져가도 된다고 했지만, 당연히 옷을 선물이라고 생각한 다른 선수들과 달리 카바니는 결국 자신이 직접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바니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 프랑스의 명문팀 파리 생제르맹 등을 거친 세계적인 공격수다. 이번 시즌부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로도 116경기에 출전해 50골을 기록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에딘손 카바니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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