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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배우 조상기 아내, 눈물 쏟으며 전한 근황…“남편 4년 전부터 공장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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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12 16:08:29 수정 : 2020-08-12 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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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상기(위에서 두번째 사진·45)의 아내가 방송에 출연해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남편의 근황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12일 재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조상기의 아내 원민주(맨 위 사진)씨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다 “남편을 다시는 TV에서 못 볼 것 같은 느낌”이라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원씨는 “남편이 공장에 처음 출근한 날이 제 생일이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다가도 ‘끝났구나’ 이런 생각이 들 때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며 “그때 너무 절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본업이 뒷전이 될 정도로 그렇게 됐는데 이게 하나의 일상이 된 것 같은 느낌”이라며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조상기는 아내의 눈물에 “4년 전 배우 생활을 기다리다가 일이 안 들어와 경제적으로 위기에 봉착했다”며 “가장으로서 가정을 지켜야만 해 면접을 보고 출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배우로서 일할 때 더 빛나는 것 같다”고 연기자 복귀를 꿈꾸는 듯한 아내의 발언에 조상기는 “경제적으로 타격이 큰 상황”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조상기는 1996년 영화 ‘미지왕’으로 데뷔한 뒤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상하이 조’라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SBS 드라마 ‘일지매’, 영화 ‘최강로맨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14살 차이로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2014년에 결혼 후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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