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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이가흔, 학폭 주장 누리꾼 명예훼손으로 고소…상대는 맞고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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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29 14:46:25 수정 : 2020-04-29 14: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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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에 앞서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렸던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 이가흔(사진)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누리꾼 또한 이가흔에 대한 법정 공방을 준비 중이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이가흔은 과거 자신에게 학폭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A씨에 대해 최근 소송을 제기했다.

 

전날 A씨는 스포츠 경향과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론화했다.

 

그는 “이가흔 측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며 “피해자인 내가 가해자가 됐다”고 전했다.

 

A씨는 이가흔에 대한 맞고소를 진행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고 증거와 자료들을 준비했다고도 밝혔다.

 

더불어 이가흔에 대한 학폭 폭로 등의 글을 쓴 다른 두 명도 각각 법정 공방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앞서 지난달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이가흔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하면서 “괴롭힘을 당한 학우가 한두 명이 아닌데 뻔뻔하게 연예 활동을 하려 한다”며 “멀쩡하게 TV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A씨에 따르면 이가흔은 또래를 돌려가며 따돌림을 주도했으며 이유도 없이 여러 명의 학우를 괴롭혔다.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 측은 입장문을 통해 “사실관계와 다르다”며 일축했었다.

 

다만, 이가흔의 이번 학력 의혹 고소건과 관련해서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달 26일 첫전파를 탄 ‘하트시그널3’는 방송 전 출연자를 둘러싸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폭로 글이 쏟아져 각종 구설에 오르내렸다.

 

출연자 중 이가흔과 천안나가 학폭 의혹을 받았다. 김강열은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 관련자들과 친분이 있어서 논란을 빚었다.

 

이 같은 논란이 복수의 언론 매체를 통해 기사화돼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자 제작진이 결국 나서야 했다.

 

제작진은 지난달 16일 “최근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일반인 출연자 이슈와 관련해 지난 며칠간 여러 채널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그 결과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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