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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양치승, 함께 모여 화해와 용서…‘놈놈놈 스타일’ 인증

입력 : 2020-03-12 16:44:49 수정 : 2020-03-16 03: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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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이 최근 일어난 ‘갑질 논란’ 당사자들과 화해한 모습을 12일 자신의 SNS에 영화 ‘놈놈놈’을 패러디한 사진으로 올렸다. 양치승 인스타그램 캡처

 

직원에 갑질을 했다는 폭로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46)이 관련자들과 화해하는 현장을 코믹하게 공개했다.

 

양치승은 1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놈놈놈’이라는 키워드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양치승 등 세 사람은 ‘이틀일하구 도망간놈’, ‘널리널리 퍼트린놈’, ‘덕분에 실검1위한놈’이라는 팻말을 들고 함께 서서 웃으며 포즈를 취했다.

 

양씨는 게시글에서 “용서를 구하고 직접 찾아온 용기 인정”이라며 “순간 실수는 할 수 있다. 실수를 인정한 너희는 멋지다”고 말했다.

 

또 “나도 많은 실수를 한다”며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되고, 너희들 앞날이 잘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덕담했다.

 

이어 누리꾼들을 향해 “이 친구들에게도 응원을 해주십시오”라는 말과 함께 “악성댓글이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앞서 양씨의 체육관에서 일했던 A씨가 “근로계약서도 없이 폭언과 협박에 시달렸고, 창고 세탁실에서 식사하는 등 양 관장이 열악한 처우를 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3일여 일하고 그만뒀는데 일한 만큼 급료를 달라 했지만 받지 못했다”고 더해 ‘갑질 논란’은 가열됐다.

 

양치승은 “3년 전 일로 이미 합의가 끝났다”고 9일 해명했다.

 

양치승이 즉각적 해명과 함께 사과 뜻을 표명하고, 당사자들과 직접 만나 화해하는 등 ‘정면돌파’를 보여줌에 따라 누리꾼들도 “문제를 피하지 않고 책임감 있게 해결하는 모습이 성숙하다”는 등 긍정적 평가를 보였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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