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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첫 경찰 조사 '침묵' 출석…성폭행 의혹 이후 한 달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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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15 11:30:29 수정 : 2020-01-15 11: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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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가수 김건모(52)가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경찰에 출석했다.

 

김건모는 15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최초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지 한 달 여 만에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

 

이날 그는 검은색 SUV 차를 타고 강남경찰서 정문과 후문 등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을 따돌리고 지하 3층 주차장에 내렸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2020.01.15. photo@newsis.com

 

이후 비상계단을 통해 지하 1층까지 이동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있는 여성청소년과 조사실로 곧장 들어갔다.

 

변호사와 동행한 그는 차량에서 내린 뒤부터 줄곧 어두운 표정이었다.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 ‘유흥업소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있느냐’는 등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는 초록색 코트에 뿔테 안경을 쓰고 한 손에는 생수병을 들고 등장했다. 목이 타는 듯 챙겨온 생수를 몇 차례 들이키기도 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2020.01.15. photo@newsis.com

 

경찰은 지난달 14일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고소인 A씨를 8시간 동안 조사한 데 이어 이날 김건모를 처음 소환했다.

 

지난 8일에는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 수색을 해 확보한 GPS(위치확인시스템) 기록 등을 토대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수사 자료를 바탕으로 성폭행 혐의에 대해 캐물을 예정이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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