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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동생으로 지내자"는 조희경에 천명훈이 보인 반응 "한 번만…"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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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06 11:37:53 수정 : 2019-12-06 11: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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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사진 왼쪽)과 조희경(〃 오른쪽)이 100일 만에 재회했지만, 결국 두 사람은 관계를 진전하지 못한 채 이별하게 됐다.

 

지난 5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3에서는 천명훈, 조희경이 100일 전 함께 만들었던 와인을 찾고자 와인 농장에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도착한 천명훈은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게 테이블을 꾸미며 설레는 마음으로 조희경을 기다렸다. 오랜만에 재회한 이들은 와인 창고로 향하며 그간의 얘기를 나누며 친숙한 분위기를 회복했다.

 

천명훈은 “따로 보기로 한 날 그때 만났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며 “계속 못 보는 느낌으로 가니까 아쉬웠다. 타이밍이 안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희경이 “내 생각은 했냐”고 묻자, 천명훈은 “방송국 일정 끝나고 카페에 들릴까 했지만, 용기가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후 천명훈은 ‘내 여자로 찍었어~’라는 노래로 조희경에게 진심을 내비친 후 “좋은 관계로 이어가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조희경은 “노래도 그렇고, 장난스럽게 말하지만 진심이 맞냐”며 천명훈의 진심을 물었다. 천명훈은 “약속 내 제 마음을 확실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그런 기회가 없었다”며 연인으로 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천명훈은 “아직 나는 마음이 진행 중이다.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 처음 만났던 한강공원으로 나와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희경은 어긋난 타이밍 속 점차 멀어져 버린 마음을 고백하며 “우리는 오빠 동생으로 지내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작별을 고했다.

 

그러자 천명훈은 “그래도 한 번만…”이라면서 “(한강공원에) 가서 기다릴게”라고 붙잡았다.

 

결국 천명훈은 “친한 오빠 동생…오케이”라고 말하며 먹먹해 했다. 끝내 두 사람은 이별하게 됐다. 그는 “그게 더 나을 수도 있어. 스스럼없이 연락할 수 있게 됐다”고 아쉬운 마음을 감췄다.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포옹을 나누며 “고생했다”고 서로를 격려한 뒤 헤어졌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별을 예감했냐’는 질문에 천명훈은 “반반 정도였다. 나도 마음이 아프다. 그때 못 만난 게 한이 된다”고 밝혔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연애의 맛3’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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