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22일 오후 서울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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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리포트] 과거와 화해 시작한 노근리 유족들 “노근리 희생자들과 미군 전사자들에 대한 공동 추모 행사를 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정구도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의 한 한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6·25전쟁이 발생한 지 약 한 달 뒤, 1950년 7월 25∼29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미군 총격으로 피란민을 포함한 민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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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의호모커뮤니쿠스] 울기 좋은 곳 네 살 손자가 찡그린 표정으로 눈물을 머금은 채 무언가를 요구하며 떼를 쓴다. 아들 내외가 보내준 동영상에 나타난 모습이다. 누구의 아이를 막론하고 어린아이들의 행위는 귀엽다. 불만의 눈물마저 빛난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물리적·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는 타인과의 거리 영역은 상대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데 어린아이는 예외다. 어린아이가 가까이 접근해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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