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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과 SNS 친구" 기뻐하던 구준회, 돌연 '언팔'한 이유는?

입력 : 2019-06-26 16:46:51 수정 : 2019-06-26 16: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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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15명 중, '마약 의혹' 비아이 포함돼

 

그룹 아이콘 멤버 구준회(사진)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 프로듀서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SNS에서 타인의 계정 팔로우를 취소하는 것)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준회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잉 목록에서 양 전 대표를 언팔로우했다. 당초 그는 아이콘 멤버들과 양 전 대표를 비롯해 총 16명을 팔로잉했지만, 양 전 대표가 제외됨에 따라 15명으로 줄었다.

 

앞서 구준회는 지난 1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면서 개설 초기 팔로우하는 인물이 양 전 대표 1명인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SBS 예능프로그램 ‘살짝 미쳐도 좋아’ 출연 당시 “양현석 대표님과 SNS 친구 관계”라며 기뻐한 바 있다.

 

이와 상반되게 자신의 친구 목록에서 양 전 대표의 흔적만 지운 구준회의 선택에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구준회는 마약 구입 및 투약 의혹으로 팀을 탈퇴한 리더 비아이(본명 김한빈)와는 팔로잉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양 전 대표를 두고 불거진 여러 논란으로 더 이상 그를 ‘팔로우’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비아이(사진)는 지난 2016년 6월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씨로부터 마약을 구입하고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한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비아이는 단 한 차례도 수사 선상에 오르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거센 비난을 받았다.

 

양 전 대표는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 당시 경찰 조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한씨는 “2016년 사건 당시 양현석이 비아이 마약 관련 진술을 번복하라고 회유 및 협박, 변호사까지 선임해줬다”고 주장했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한윤종 기자

 

또한 양 전 대표는 최근 유흥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정 마담’을 통해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비아이는 아이콘을 탈퇴한 데 이어 YG와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양 전 대표 또한 현재 YG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상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구준회·아이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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