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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아나운서' 김수민 폭로 일파만파…앞에선 "축하" 뒤에선 "꼴 보기 싫어"

입력 : 2018-09-27 11:45:29 수정 : 2018-09-27 12: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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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이 동기가 자신의 뒷담화를 나눈 사실을 폭로했다.

최연소로 SBS 아나운서 공개 채용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진 김수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폭로 글이 화제로 떠올랐다.

1997년생으로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김수민은 19일 SBS 신입 아나운서에 최종 합격했다.

이후 김수민은 최연소 타이틀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추모 스티커를 제작해 수익금을 4‧16연대에 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최근 김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앞뒤 다른 사람들'이라는 글과 함께 친구와 나눈 대화 메시지를 공개했다.

내용은 평범하다. 친구는 김수민에 "너 SBS 공채 합격했다며? 축하한다. 너 하고 싶어 하는 일 잘 돼서 좋네"라면서 "업계 특성상 많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다 감안하고 목표 잡아서 노력하고 성공한 거니 모쪼록 잘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에 김수민은 "고맙다"고 했고, "시선이 부담돼서 학교는 잠시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수민을 응원했던 이 친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내용을 올린 후 "벌써 연예인이라도 된 줄 아는 건지"라는 글을 남겼다.

또 "여태 주변 사람들한테 크고 작게 밉보인 전적이 많다. 은근히 밉보이는 게 쌓이고 쌓여서 꼴 보기 싫어진다"라고도 했다.

해당 게시물을 목격한 김수민은 친구에게 "이런 거 올릴 거면 축하는 하지 말지. 알아서 글을 지웠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친구는 "축하하는 마음은 진심이었다"면서도 "글은 비공개 계정이고 내 계정이니 알아서 하겠다. 잘 지내라"라고 답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황이지만, 온라인을 통해 펴졌고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많은 이들은 이중적인 친구의 태도에 의문을 표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친구의 비공개 게시물을 공개한 것을 두고 다소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김수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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