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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논술시험에도 등장한 박항서 감독의 명언은?

입력 : 2018-02-02 09:32:13 수정 : 2018-02-02 15: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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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 다오 썬 떠이 고등학교에서 출제된 논술시험. 박항서 감독의 발언에 대한 생각을 서술하는 문제가 담겼다. 출처=soha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의 발언이 한 베트남 고등학교의 논술시험에 등장했다.

베트남매체 징은 지난 1일 호찌민에 있는 다오 썬 떠이 고등학교에서 나온 논술시험을 소개했다.

시험에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했는데 왜 고개를 숙이느냐?’고 말한 것에 대한 생각을 서술하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박 감독은 지난달 27일 AFC U-23 결승전에서 패배해 아쉬워하는 베트남 선수들에게 “당당히 고개를 들어라”라며 격려한 바 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 박항서 감독. 사진=연합

또 다른 문제에는 베트남 국민이 하나 되어 응원하는 장면과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사진을 제시한 뒤 두 사진의 의미에 대해 논하라는 내용이 나왔다.

문제를 출제한 문학 담당 응우옌 투 짱 교사는 “학생들에게 애국심과 단결심을 불어넣고 최선을 다하면 후회 없이 고개를 들고 다닐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해 박 감독의 발언을 논술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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