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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장하고 자랑스럽다" 정현·박항서 감독에 축전

입력 : 2018-01-28 20:00:22 수정 : 2018-01-28 23: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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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른 정현(22·한국체대)과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이끈 박항서(59)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축전을 통해 “정현 선수는 한국 스포츠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국민에게 큰 자부심과 기쁨을 주었다”며 “너무나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어 “부상이 아쉽지만, 다음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더욱 위대한 선수로 우뚝 서리라 믿는다”며 “우리 국민과 아시아인에게 더 큰 희망과 용기가 되어 주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수고하셨다”며 정현의 가족과 코칭 스태프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베트남의 축구팬들이 27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창저우=EPA연합뉴스
‘베트남 영웅’ 귀국… 환호 28일 베트남 하노이 외곽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모인 수많은 축구팬들이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조형물을 들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이끈 박 감독과 대표팀의 귀국을 환영하고 있다. 박 감독이 환영 인파에 두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왼쪽 사진)
하노이=연합뉴스
‘베트남 영웅’ 귀국… 카퍼레이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이끈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이 28일 귀국해 하노이시에서 카퍼레이드에 나서자 수많은 인파가 몰려 국기를 흔들며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있다. 박 감독이 공항에 도착한 후 환영 인파에 두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왼쪽 사진)
하노이=EPA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베트남 ‘국민영웅’의 반열에 오른 박 감독에게도 이날 축전을 보내 “눈보라 속에서 연장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 자체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다”며 “부임 3개월여 만에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아시아 정상권으로 끌어올린 박 감독의 노고에 우리 국민도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한결 가까운 친구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박 감독의 활약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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