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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고니 영향, 중형 태풍으로 국민안전처 `긴장` 상태로 주시 |
태풍 고니가 오늘(24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국민안전처에서 주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고니는 일요일인 23일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서 강한 중형 태풍으로 시속 19km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60hPa, 중심최대풍속은 39m/s이다.
24일부터 동풍이 유입되는 동해안과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 전망이다.
일요일인 23일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24일에는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먼바다, 동해전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날씨가 예상되는 동시에 물결도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예상된다.
또한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24일부터 동해안과 제주도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날씨가 될 것이다.
제15호 태풍 고니는 향후 계속 북북동진을 거듭하면서 오는 25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180km 부근까지 북상하면서 25~26일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제15호 태풍 고니와 제16호 태풍 앗사니의 상호작용에 의해 진행 방향과 속도, 강도가 유동적이다.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p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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