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정청래 최고위원회의 출석 정지, 문재인 '읍참마속(泣斬馬謖)' 심정으로 결단

입력 : 2015-05-13 18:37:50 수정 : 2015-05-13 18:37:50

인쇄 메일 url 공유 - +

정청래 최고위원회의 출석 정지 읍참마속
정청래 최고위원회의 출석 정지, 문재인 '읍참마속(泣斬馬謖)' 심정으로 결단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최고위원회의 출석 정지 처분을 내려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사실상 최고위원직 직무 정지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3일 오전 당 회의에서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자숙을 요청했다"라고 발언했다.

문 대표는 "재보선 패배의 아픔과 이후에 이어지고 있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 국민들께 다시한번 죄송하다"면서 "당의 단합과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표는 지난 8일 사퇴를 선언한 주승용 최고위원에 “가급적 빨리 최고위 업무에 복귀해 당 정상화 및 단합에 앞장서주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종걸 원내대표 역시 "정 최고위원이 발언 내용의 부적절성을 스스로 인정하고 자숙하겠다는 분명한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표가 언급한 ‘읍참마속(泣斬馬謖)’이란 삼국지에 나오는 고사성어로 ‘눈물을 머금고 마속의 목을 벤다’는 뜻이다. 사랑하는 신하를 법대로 처단해 질서를 바로잡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터넷팀 김나영 기자 mai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채수빈 '완벽한 미모'
  • 채수빈 '완벽한 미모'
  • 이은지 ‘밥값은 해야지!’
  •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샤오팅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