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황사오면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 '확' 떨어진다

입력 : 2015-04-26 10:23:51 수정 : 2015-04-26 10:23:51

인쇄 메일 url 공유 - +

황사가 발생했을 때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오염도에 대한 예보 정확도를 높이고자 작년 5월부터 대기질 통합예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실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번 달 20일까지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는 88.7%였다.

하지만 같은 기간 황사가 발생했을 경우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는 62.5%로 뚝 떨어졌다. 황사가 낀 날 미세먼지 예보의 상당수가 오보라는 얘기다.

황사 시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를 지역별로 보면 강원 영동이 23.8%로 가장 낮았다. 제주가 48.8%, 서울 54.8%, 경기 남부 61.9% 등이었다.

미세먼지 '내일예보'도 마찬가지였다.  이 기간 미세먼지 내일예보의 정확도는 81.8%로 비교적 양호했지만, 황사가 발생했을 때의 내일예보는 55.0%로 상당히 부정확했다.

이가람 기자 grl87@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황금 골반 뽐내’
  • 있지 유나 ‘황금 골반 뽐내’
  • 채수빈 '완벽한 미모'
  • 이은지 ‘밥값은 해야지!’
  • 차주영 '완벽한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