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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직원이 태화강 중류 삼호교 아래에서 회귀한 연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울산시 제공 |
울산시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조사한 결과 태화강에 연어 1827마리가 회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1788마리가 돌아왔다.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방류연어가 100만마리로 많았고, 태화강 수질이 1급수 수준을 유지하는 등 연어가 산란하기 좋은 조건으로 바뀐 것이 회귀연어가 늘어난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어가 바다로 나갔다가 모천으로 다시 돌아오는 데는 보통 3년이 걸린다. 회귀율은 1% 안팎으로 알려졌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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