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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첫 100만명 넘어섰다

입력 : 2014-01-09 18:47:16 수정 : 2014-01-09 23: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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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 ‘2013년 총조사’ 결과
평균연령 43.2세… 장년화 뚜렷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 영향
공무원 육아휴직자가 5년 만에 2배로 늘면서 휴직자를 포함한 공무원 현원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공무원 평균 연령은 43.2세로 장년화 추세가 두드러지고, 공무원끼리 결혼하는 비율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행정부는 지난해 6∼8월 헌법기관을 제외한 행정부 공무원 88만71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3년 공무원 총조사’ 결과를 분석해 9일 발표했다.

안행부는 공직 내 인적자원의 변동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공무원 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휴직인원(4만7987명)을 포함한 국가·지방공무원 현원은 100만6474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2008년 조사에서 실제 근무현원과 휴직인원을 합쳐 96만335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4만3000명가량 늘어났다. 이는 육아휴직 증가 등으로 대체인력 채용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재직 중 육아휴직을 한 적 있는 공무원은 2008년 5만9796명에서 2013년 11만9757명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공무원 평균연령은 43.2세로 2008년 41.1세보다 2.1세 높아졌으며, 1993년 38.5세와 비교하면 20년간 평균연령이 4.7세 늘어났다. 40대 이상 공무원이 전체의 64.1%로 공직 내 인력구성의 장년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고 안행부는 분석했다.

공무원 평균 공직 재직연수도 16.8년으로 1993년 12.2년보다 4.6년 늘어났다.

이태영 기자 wooa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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