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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강추위…설악산 빙벽훈련으로 '북적'

입력 : 2011-01-16 09:26:13 수정 : 2011-01-16 09: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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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국립공원 설악산에 빙벽등반 훈련을 위한 산악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16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겨울 들어 현재까지 빙벽훈련을 신청한 전국의 산악회는 59개 팀으로 인원은 5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미 훈련을 마감한 팀이 있는가 하면, 현재 훈련중인 팀 이외 앞으로 훈련을 계획 중인 팀들도 상당수 있어 빙벽등반 훈련에 나서는 팀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공원사무소는 "빙벽훈련이 2월 말까지 이어지는 것을 고려하면 올겨울에도 훈련을 위해 설악산을 찾는 산악회는 100개 팀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설악산에는 현재 토왕성폭포를 비롯해 형제폭포, 두줄폭포 등 빙벽등반이 가능한 8개 폭포가 있으며 안전을 위해 공원사무소가 허용하는 이들 폭포의 하루 훈련인원은 토왕성폭포 100명, 두줄폭포 80명 등 모두 420여명이다.

설악산에서 빙벽등반 훈련을 하려면 늦어도 훈련 3일 전까지 공원사무소에 신청하고 허가를 받아야 하며 공원에서 규정한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한편, 설악산 토왕성폭포에서는 속초시가 개최하는 전국 산악인들의 축제인 전국빙벽등반대회가 해마다 열리고 있으나 올해는 구제역 여파로 개최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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