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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리그 신인 드래프트 결과

입력 : 2010-11-09 13:40:43 수정 : 2010-11-09 13: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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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 대표팀 중앙 수비의 핵 김오규(21.관동대)가 프로축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청자 499명 중 전체 1순위 1번으로 강원 FC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오규는 9일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1년 K-리그 신인 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강원 FC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김오규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로 장석원(성남 일화)과 함께 차세대 한국 축구의 수비를 책임질 재목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지난해 춘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관동대를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오규는 어리고 재능있는 수비수 발굴을 강조해 온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올해 초 올림픽 대표팀 태극마크를 달았다.

1라운드 2번 지명순서를 받은 울산 현대는 올해 전국추계대학 연맹전에서 동국대를 3위로 이끌며 대회 수비상을 받은 최보경을 뽑았고, 올 시즌 정규리그 꼴찌팀인 대구 FC는 포항출신 건국대 수비수 안재훈을 선택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FC 서울은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에서 활약하며 연세대를 정상에 올려놓은 윤승현을 낙점했고, 경남 FC는 일본에서 뛰는 미드필더 박진수를 1라운드에서 불렀다. 이밖에 기대주 발굴에 뛰어난 인천 유나이티드는 유준수(고려대), 제주 유나이티드는 오반석(건국대), 성남 일화는 우크라이나에서 뛰는 김평래를 각각 처음으로 지명했고 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김동희(연세대)는 포항 스틸러스에 둥지를 틀었다. 이날 드래프트에선 모두 60명의 진로가 결정됐다.

한편 이날 지명순서는 전년도 팀 성적과 상관없이 전 구단이 동일한 조건에서 추첨으로 결정했다. 신인 선수 계약 기간은 우선지명 선수와 1-3 순위가 3~5년, 4-6순위는 1~5년이며, 번외지명과 추가지명 선수는 1년이다. 연봉 상한선은 지난해와 똑같이 1순위는 5000만원, 2순위는 4400만원, 3순위 3800만원, 4순위 3200만원, 5순위 2600만원, 6순위 2000만원이며 번외지명과 추가지명 선수 연봉은 1200만원이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2011 K-리그 신인 드래프트 구단별 지명 선수(번외 제외)

구단 1순위 2순위 3순위 4순위 5순위 6순위 

△강원= 김오규 이준형 김진환 이민규 장혁진 정성민

△울산= 최보경 김종국 최동일

△대구= 안재훈 김기희 최유상 임성택 이준희

△서울= 윤승현 고광민 이재안 경재윤

△경남= 박진수 이동근

△포항= 김동희 안일주 강종구 김정빈

△인천= 유준수 박태수 김승호 한교원 지경득

△광주= 김호남 정우인 박요한 고은성 노행석

△전남= 정근희 김재훈 백진목

△제주= 오반석 배일환 안종훈

△전북= 박정훈 김재환 오종철 김승록

△수원= 조지훈 신세계

△성남= 김평래 전성찬 박진포 김정광 김태왕

△대전= 박건영 황훈희 정규진 전상훈 김진만

△부산= 이원규 이종원 신인섭 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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