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서해 韓美연합훈련 6월 넷째주에”

입력 : 2010-06-07 10:25:39 수정 : 2010-06-07 10:25:3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국방부 “규모 축소 안 해… 美 항모도 참여” 무력시위 성격의 대규모 한미연합 훈련이 6월 넷째주에 서해에서 실시되고,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도 참여하기로 했다.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은 6일 “일부에서 한미연합 훈련 규모가 축소되는 것으로 보도했는데 사실이 아니다”며 “싱가포르에서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도 김태영 국방장관에게 한국이 원하는 일정과 규모 그대로 훈련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훈련은 2주 정도 연기되나 훈련 규모에는 변화가 없다”며 “일정을 연기한 이유는 훈련을 내실 있고 짜임새 있게 하기 위해서이며 미 항공모함도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할 양국 전력은 당초 예정대로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호(9만7000t급)와 핵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강습상륙함을 비롯한 우리나라 소속 한국형 구축함(4500t급·KDX-Ⅱ)과 1800t급 잠수함인 손원일함, F-15K 전투기 등이 될 전망이다.

훈련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6·25전쟁 60주년을 앞둔 이달 21∼24일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고위당국자는 한미 연합훈련 시기와 관련, ‘이달 넷째주에 실시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이상의 합참의장은 한미 연합훈련 일정 연기와 관련,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일정이 다소 조정된 것”이라며 “훈련에 참여하는 양국의 전력이 축소되지는 않으며 미 항공모함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진 기자, 연합뉴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