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강추위가 계속돼 얼어 터진 수도계량기가 작년 겨울의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와 행정안전부는 이번 겨울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가 2만7258건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는 지난 겨울 비슷한 기간(2011년 11월∼2012년 1월) 1만3960건에 비해 95% 많은 것이다.그러나 재작년 겨울 같은 기간 7만7157건에 비하면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8632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6890건)ㆍ전북(2472건)ㆍ인천(2410건)이 뒤를 이었다. 제주도는 한 건도 없었다.환경부와 행안부는 잠시 주춤한 한파가 다시 시작해 2월 초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작년에도 2월에 강추위가 들이닥쳐 한 달 동안 2만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