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주차장에 있던 전기 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등 15명은 병원에 이송되고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9일 오전 6시 5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동 11층 규모의 오피스텔 지하 2층 주차장에 있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이 오피스텔 방화관리자(40대)는 펑 하는 폭발음을 듣고 지하 주차장에 내려가서 전기차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28대, 인력 115
배우 김희선이 과거 연예인들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카페rk 있었다고 밝혔다. 28일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김희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선은 '연예인 비밀 카페' 활동을 고백했다. 사모임을 자주 한다는 그는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의 인연을 묻는 질문에 "지금은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다. 아주 예전 일"이라고 답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김희선을 '할머니'라고 부르며 "희선 누나와는 데뷔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저를
춘천시와 육군2군단이 6·25전쟁 전승행사 홍보 포스터에 북한군 장갑차·헬기 이미지를 삽입해 논란인 가운데 춘천시가 홍보 포스터를 수정했다. 29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춘천시는 본지 보도([단독] 6·25 전승행사에 北 장갑차·헬기가…홍보 포스터 ‘논란’) 이후 시 누리집 등에 게시했던 ‘제75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 홍보 포스터를 대폭 수정했다. 기존 포스터에는 북한군이 운용하는 6·8륜 장갑차 ‘M2010’와 북한군 주력 헬기 ‘M
“허리 똑바로 세우고 가슴 펴면 누구나 건강해질 수 있어요” [마이 라이프]척추를 바로 세우면 활기찬 몸을 만들 수 있다는 간단한 원리로 국민 건강을 지키는 일에 인생을 건 사단법인 몸살림운동본부 김철(76) 상임지도위원을 20일 서울 강남구 선릉에 위치한 본부 수련원에서 만났다. 김 위원은 “몸살림운동은 스스로 자기 몸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누구나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너무 간단한 원리 때문에 한 번 들
증시 불장 못 올라탄 개미들 울상… 더 오르겠어? 하락 베팅에 손실 [코스피 4000시대]코스피가 4000에 안착하며 대한민국 증시의 새로운 역사를 썼지만, 이번 ‘불장’에 올라타지 못한 ‘개미’(국내 투자자)들은 울상이다. 강세장 속에서도 지난 4개월간 하락한 종목이 상승한 종목보다 많고, 증시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은 20∼30%에 달하는 손실을 보는 등 손실을 보는 투자자도 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국내 증시
[설왕설래] 가난의 대물림 2021년 7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공인했다. 57년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변경된 사례는 한국이 처음이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5000달러를 넘어서는 ‘부자나라’로 인정받았지만, 삶의 질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다. 청년 사이에서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삼포 세대(연애·결혼·출산 포기), ‘헬조선
[데스크의 눈] 설국열차와 부동산 시장 집값이 폭등하고 사회가 양극화되던 시절, “부동산 시장이 무너지면 경제가 멈춘다”며 ‘부동산열차’라는 거대한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열차는 달리면 달릴수록 집값이 오르고, 멈추면 모두가 얼어붙는다. “열차는 멈출 수 없다. 집값은 계속 올라야 한다”는 외침은 다른 모든 목소리를 잠재웠다. 맨 뒤 ‘꼬리칸’에는 월세·전세의 무주택자들이 타고 있다. 그들은 ‘자
[오늘의 시선] 한국외교에 경종 울린 ‘캄보디아 사태’ 지난 8월 초 캄보디아에서 피살된 한 젊은 청년의 죽음이 그동안 누적됐던 문제를 폭발시키고 있다. 사망 학생의 시신이 부검 문제로 한국으로 운구되지도 못하고 두 달간이나 이국땅 사원에 안치돼 있다는 사실이 지방 언론에 보도되어 크게 알려졌다. 신속하게 영사 조력을 받지 못한 피살자 가족이 지역 언론에 제보했을 것이다. 정부는 사회적인 불행이 크게 발생하고
[안보윤의어느날] 서툰 말 서툰 마음 개와 함께 산책하던 주말 한낮이었다. 잦은 비 때문에 축축해진 땅 위로 개 발자국이 톡톡 찍혀 나갔다. 발이 참 작기도 하지. 나는 물웅덩이를 피해 종종대며 걷는 개의 뒷다리를 오래 들여다보았다. 놀이터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온 아이들 엉덩이가 둥글게 젖어 있었다. 배드민턴장과 놀이터는 소란스럽고 잔디밭은 고요했다. 나는 잔디밭 울타리를 따라 느긋이 걸었
왜 성서 역사 6천 년인가? 복귀섭리의 비밀 [역사와 신학에서 본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2> 왜 성서 역사 6천 년인가? 복귀섭리의 비밀 [역사와 신학에서 본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하늘부모님의 집으로 돌아가는 긴 여정 왜 6천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