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양오염사고에 따른 기름 유출량이 전년도보다 늘어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20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해양오염사고에 따른 기름 유출량은 419㎘로 2011년보다 14% 늘어났다.해양오염사고 발생 건수는 전년도보다 12% 감소한 253건이지만 잦은 태풍으로 대형 기름유출사고가 잇따라 발생, 기름 유출량은 증가했다.오염물질을 종류별로 보면 선저폐수(바닥에 고인 연료기름이 포함된 오염물질)가 205㎘(60%)로 가장 많고 중유 67㎘(16%), 경유 64㎘(15%) 순으로 나타났다.해역별로는 포항 117㎘(28%), 인천 90㎘(21%), 울산 63㎘(15%) 순이다.원인별로는 해상사고에 따른 유출이 298㎘(71%)로 가장 많고 부주의에 의한 유출도 93㎘(22%)에 달했다.해경청은 태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