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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페이지] 악취 심한 도로 구간 표지판 설치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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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6-11 21:55:20 수정 : 2012-06-11 21: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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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야외로 나들이하는 사람들이 늘어 도로 곳곳이 북적인다.

운전자들은 날씨는 더운데 에어컨을 계속 틀 수도 없다 보니 자동차 유리창을 내리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운행하는 경우가 잦다.

하지만 국·지방도변을 지나칠 때 자동차 창문을 열고 가다 갑작스러운 악취로 기분 언짢은 경험을 한 경우가 더러 있을 것이다.

평소 자주 다니는 도로라면 어떤 지점에 소나 돼지 등 가축을 대량으로 사육하고 있어 냄새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곳에 이르기 전에 미리 창문을 닫거나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해 대비할 수 있다.

하지만 멀리 여행을 가거나 그곳 지리를 잘 모를 경우에는 고스란히 가축 분뇨 냄새, 침출수 유출 등 악취를 맡아야 한다.

그 흔한 내비게이션도 전방 악취구간 안내 멘트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운전하다가 계속 환기에 신경을 쓰기도 쉽지 않다.

운전을 하다 보면 도로 곳곳에 미끄러운 도로, 낙석도로, 야생동물 보호 등 수많은 교통 주의 표지판이 설치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운전자들은 당연히 수많은 교통표지판을 내비게이션 삼아 안전운행을 하고 있다. 하지만 냄새 주의 표지판은 아직까지 설치돼 있지 않은 것 같다.

따라서 국·지방도변의 소나 돼지 등 가축 대량 사육으로 냄새가 심한 구간에는 냄새 주의 표지판 설치로 운전자들에게 악취는 미리 차단하고 시원하고 향기로운 공기는 선택적으로 맡을 권리를 누리게 했으면 좋겠다.

윤창식·경남 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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