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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허위 학력’·羅 ‘사학 감싸기’ 논란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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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10-15 03:26:55 수정 : 2011-10-15 03: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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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하버드 로스쿨 연구원 경력도 문제”
野 “아버지 소유 학교 감사 제외 민원”

한나라당 나경원, 무소속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도덕성 공방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박 후보가 ‘서울대 사회계열’에 입학했는데 여러 저서에서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다고 적힌 데 따른 학력 논란은 14일 증폭되는 양상이다. 박 후보는 그간 출판사 측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본인이 직접 말한 동영상이 나돌아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동영상은 박 후보가 올해 2월 한 케이블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회자인 백지연씨가 “서울대 법대(나오셨죠)”라고 묻자 “네”라고 답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또 이날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박 후보의 하버드 로스쿨 객원 연구원 경력이 허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선대위 우상호 대변인은 “박 후보는 1992년 하버드 법대 객원연구원으로 체류하다 다음해 5월 워싱턴으로 옮겼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반격했다. 선대위 측은 박 후보의 객원 연구원 경력을 입증하는 자료를 공개했다.

나 후보에 대해서는 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이날 인터넷 라디오방송 ‘나는 꼼수다’에서 나 후보가 초선의원이던 2005년 사립학교법 개정 작업이 진행중일 당시 국회 교과위 위원이던 자신을 찾아와 “아버지 소유의 학교가 교육부의 감사대상에 들어가지 않게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폭로했다. 나 후보 측 강승규 비서실장은 “사실무근”이라고 거듭 부인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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