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밤사이 호우 피해, 서울 도로 곳곳 통행 통제

입력 : 2013-07-13 10:31:01 수정 : 2013-07-13 10:31:01

인쇄 메일 url 공유 - +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13일 오전 서울시내 일부 도로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잠수교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으며 10시부터는 보행자의 통행도 통제했다.

서울 은평구 증산교 하부도로와 서초구 양재천변 도로도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금지됐다. 청계천은 12일 저녁 8시부터 전 구간의 통행이 통제됐다.

서울시는 팔당댐의 방류량이 오전 8시 현재 초당 5700t으로 한강 수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서울 노원구와 도봉구 인근의 동부간선도로도 침수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밤사이 호우 피해로 인한 긴급 출동도 계속됐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12일 밤 11시에 관악구 봉천동 다가구 주택 2층 안방 지붕이 무너지면서 67세 여성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같은 날 저녁 8시50분에는 은평구 불광동 단독주택의 담장 10m가 붕괴되며 인근 다가구 주택 9명이 대피했고 은평구 구산동 주택 담장 15m도 붕괴되는 등 비 피해가 이어졌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밤사이 큰 비는 지난 것 같지만 오전에도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2단계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 중”이라며 “도로와 주요 하천의 변화를 주시하며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호우로 인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황금 골반 뽐내’
  • 있지 유나 ‘황금 골반 뽐내’
  • 채수빈 '완벽한 미모'
  • 이은지 ‘밥값은 해야지!’
  • 차주영 '완벽한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