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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환경미화원 파업 돌입

입력 : 2011-11-28 13:34:50 수정 : 2011-11-28 13: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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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환경미화원들이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파업에 돌입했다.

강진군은 28일 "조정을 맡은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3.6%의 조정안을 제시했지만 노조측에서는 3.73%를 고수해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노조는 지난해 임금 기준으로 5.1% 인상안을 요구했고 군은 3.0%의 인상안을 제시해 6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협상이 결렬되자 노조는 지난달 17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고 4차 조정 협상에서 노조측은 3.73% 인상 요구안, 강진군은 3.4% 인상안을 제시했다.

환경미화원 노조측은 사무직과의 차별대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민식 광주ㆍ전남 강진 상용직 노동조합 강진지부장은 "사무직의 경우 5.1% 임금인상을 해주는 대신 우리에겐 2~3%만 제시하는 등 차별대우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여름이나 겨울철 새벽 5~6시에 출근해 오후까지 일한다. 

우리가 사무직과 다르게 대우받을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당연히 노동댓가를 지불해야 하며 해결될때까지 파업을 계속하겠다"고 강력 반발했다.

강진군은 "2009년 일반 공무원들의 봉급은 동결된 상태에서도 환경미화원만큼은 위생수당과 간식비를 신설했고 지난해에도 기본급 2%를 인상했다"며 "미화원들이 현업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준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 류송중 기자 nice20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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