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사진) 전 한국외국어대 총장이 스페인어 확산과 연구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스페인이 수여하는 에녜(N)상을 받는다. 한국외대는 31일 스페인 세르반테스문화원 재단이사회가 올해 에녜상 수상자로 박 전 총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녜상은 스페인어 확산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1년에 제정됐다. 박 전 총장은 에녜상 4번째이자 아시아 최초 수상자다. 세르반테스문화원 재단의 명예 회장인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11월5일 수도인 마드리드의 아란후에스 왕궁에서 박 전 총장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박 전 총장은 2004년 ‘돈키호테’를 처음으로 한국어로 완역했고, 100여편의 논문과 저서를 국내외에서 출간했다. 2009년부터 스페인 왕립한림원 종신회원으로 임명돼 세르반테스 연구자로 학술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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