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서민 경제 부담을 덜기 위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 안정 모범 업소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대구에는 지난해 말 기준 338곳이 지정됐다.
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서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신규로 발굴하고,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가맹점 수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지원한 쓰레기봉투와 세제, 쌀 등 현물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월 3만원의 상수도 요금 할인 혜택도 주고,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착한가격업소 보증수수료를 0.2% 감면하기로 했다. 이 밖에 9개 신용카드사와 협력해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카드 결제 때마다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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