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4시 정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후 3∼4시 정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소해함 기뢰는 선박이 접근하면 폭발해 피해를 주는 ‘바다의 지뢰’다. 설치하기도 쉽고 대량생산도 용이하다. 가성비 갑(甲)인 비대칭 전력으로 ‘심연의 포식자’로 부른다. 6·25 당시 인천상륙작전으로 주력 부대가 괴멸된 북한은 한·미 연합군이 원산에 상륙하지 못하도록 그 앞바다에 소련에서 지원받은 기뢰 수천발을 살포했다. 상륙작전에 동원된 병력은 일주일 가까이 바
[데스크의 눈] 형법 123조의2, 법왜곡죄 대책 마련을 법에는 눈이 없다. 신분과 행색, 성품이나 과거 삶을 투영하지 않는다. 그저 모든 국민에 똑같이 적용되는 그 시대 약속이다. 약속의 정점에 헌법을 뒀다. 그 많은 법을 일률로 조율할 수 없어 약속의 원칙을 정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최소한 이 근본을 기반으로 삶을 영위하자는 다짐인 셈이다.여당이 주도해 마련된 법왜곡죄가 18일 시행 일주일째다. 법왜곡죄
[오늘의시선] 극일의 표상, 안중근 의사 3월 26일은 안중근 의사의 순국 116주기이다. 우리는 그를 흔히 항일의 영웅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오늘의 시대정신으로 다시 새겨야 할 또 다른 이름은 항일을 넘어선 극일(克日)의 표상, 안중근이다. 항일이 침략에 대한 저항을 뜻한다면, 극일은 정의와 사상 그리고 품격으로 일본을 넘어서는 길일 것이다. 안 의사가 보여준 삶과 정신은 단순한 항일 투쟁을 넘
[김상미의감성엽서] 자전거 타는 남자 영춘화가 활짝 핀 길을 따라 한 가족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간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인 자전거를 타고 행복 바이러스를 사방에 뿌리며 지나간다. 그 뒤를 언제 꽃망울을 터트릴지 모를 개나리들이 부러운 듯 바라본다. 아, 나도 자전거 타고 싶다! 자전거를 타고 봄기운 완연한 대기를 가르며 달리고 싶다! 그러나 나는 자전거를 타지 못한다. 48세 때 자전거 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