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일제강점기 시절 대한민국 자주독립을 외친 김상옥(1889∼1923년)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사진)를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념우표는 중국 상하이에서 찍은 김 의사의 유일한 사진을 바탕으로 그린 초상화와 태극기 아래 종로경찰서에 투탄한 의거 장면을 담았다.
‘계묘년’ 첫 기념우표로, 64만장을 발행한다. 오는 27일부터 가까운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 의사는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혁신단’을 조직하고, 비밀신문인 ‘혁신공보’에 독립운동 소식을 전해왔다. 일제를 직접 타격할 암살단도 조직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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